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미국 심리학자 하버드 프로이덴버그(Herbert Freudenberger)가 처음으로 사용 한 단어 '번아웃(Burn-out)'은 마약중독자들을 돕기 위해 자원 봉사하는 상담가들 이 오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노동하며 과도한 직업적 사명감에 몰두해 그 결과 무기력하고 소진된 상태가 되었음을 묘사하기 위해 쓰였다(Freudenberge, 1974). 이들의 상태는 마약중독자들의 치료와 자신의 업무적 성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요인으로 조명되었고(이승엽, 2020)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까지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후 크리스티나 마슬락(Christina Maslach)을 중심으 로 번아웃 증후군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졌다. 마슬락은 번아웃 증후군을 “장기 적인 직무 스트레스 관리 실패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적 에너지 고갈 상태”로 정의했으며 정서적 고갈, 비인간화, 개인의 성취감 저하로 나타나는 다차원적 현상으로 설명했다(Maslach, 1981).
일반적으로 업무와 개인 생활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하지 못하고 맡은 역할에 서 정서를 과도하게 투입해 그 결과로 번아웃 증후군이 발생한다(Joachim, 2021). 세계국제보건기구(WHO)에서는 번아웃 증후군이 심리적 상태뿐만 아니 라 신체적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임을 기술했는데(WHO, 2019), 이는 삶의 웰니스를 가치 있게 여기는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심리적 안녕감을 위해 관리해야 할 요소임을 시사한다.
초기 번아웃 증후군의 연구는 정서노동 직군과 직장인에게 집중되었으나, 점 차 연구대상이 넓어지고 대학생, 주부, 청소년 등 광범위하게 관찰되었다. 현대 사회에서 대학생들은 학업, 대학생활, 진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 어 있으며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246명 중 69명이 번아웃 증후군 의심 대상으로 확인되었다(동대신문, 2017).
특히 무용전공 대학생은 실기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동시에 학업을 수행하 면서 대학생활을 한다. 이들은 대부분 유소년기 때부터 무용을 시작해 입시 성공에 지나치게 집중하여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하기에 더욱 취약한 정신적 부담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무용은 신체 표현 예술의 영역을 넘어 고강도 신체 훈련의 반복, 끊임없는 자기비판과 또래와의 경쟁, 공연이나 콩쿠르에 대한 심리적 압박, 미래에 대한 불안정함 등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을 포함한다. 이러한 환경은 무용전공 대학생이 번아웃 증후군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높이며 결국 무용에 대한 의욕상실, 자존감 감소, 중도 포기와 같은 부정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유현미, 2009).
그러나 똑같은 환경 속에서도 어떤 학생들은 번아웃 증후군에 노출되는 반면, 일부는 오히려 정서적 어려움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으며 긍정적으로 적응해 나간다. 이와 같은 개인이 인식하는 심리적 자원으로서 작용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회복탄력성(resilience)'이 주목받고 있다. 회복탄력성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역경과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이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며 번아웃 증후군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박세진, 이신동, 2020).
무용 연구분야에서도 회복탄력성이 무용생활 중 겪는 슬럼프, 부상 등과 같은 어려움을 이겨낼 힘으로 무용수의 건강한 무용 활동활동을 위해 중요한 요인임을 인식하고 회복탄력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최은, 2017). 최은 외 2명 (2016)은 회복탄력성이 높은 무용수들의 심리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공통점을 도출하였다. 첫째, 자신의 내적 감정 및 충동을 통제하고 문제 발생의 원인을 분석하는 자기조절 능력이 뛰어났으며 둘째, 현재에 만족하고 감 사하는 태도 및 긍정적인 정서 집중 경향을 보였고 셋째,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 는 자아확장력과 우수한 의사소통 능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특성은 무용수들이 감정적 안정성, 긍정적 사고, 원활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무용 환경 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위기 보다 대신 더욱 극복하게 함으로써 회복 탄력성이 실제 무용 활동에 실질적인 보호 요인으로 작용함을 시사한다.
기존의 무용연구 분야에서는 무용전공 대학생의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해 번 아웃 증후군과 회복탄력성에 대한 각각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회복탄 력성이 번아웃 증후군과 어떠한 관계가 있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들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무용전공 대학생들의 회복탄력성 이 번아웃 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으로써 심리적 자원이 정서적 소진 관리 및 예방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알아내고자 한다. 이 에 본 연구는 무용전공 대학생의 지속 가능한 무용수로서의 성장을 돕는 실천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2. 연구문제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무용전공 대학생의 회복탄력성과 번아웃 증후군의 상관관계는 어떠한가?
둘째, 회복탄력성은 번아웃 증후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서울, 경기도, 전라도에 소재하고 있는 무용전공 대학생 100명을 모집단으로 선정하였다.
2. 연구도구
조사도구는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번아웃 증후군을 측정한 15문항, 회복탄 력성을 측정한 24문항 총 39문항으로, 5점 Likert scale(1점: 전혀 그렇지 않다, 5점: 매우 그렇다)로 응답하도록 구성하였다.
가. 회복탄력성
본 척도는 총 24문항으로, 원인분석력(6문항), 공감능력(4문항), 만족감(4문항), 자아확장력(3문항), 감사(4문항), 소통능력(3문항), 총 6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 었다. 사용되는 척도는 Reivich와 Shatte(2002)가 개발한RQT(Resilience Quotient Test)를 기반으로 김주환(2011)이 수정 보완해서 KRQ-53를 만들었고, 이를 바탕 으로 최은(2017)이 개발한 무용전공자 회복탄력성 검사지(DRQ-Dance Resilience Questionnaire)이다. 최은(2017)의 선행연구에서 요인별 신뢰도는 α=.824~.866로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나타냈다.
나. 번아웃 증후군
본 척도는 총 15문항으로, 정서적 고갈(3문항), 수행저하(4문항), 의욕상실(4문 항), 의구심(4문항) 총 4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다. 사용되는 척도는 유현미 (2009)가 개발한 무용탈진 검사지(DBQ-Dancer Burnout Questionnaire)이다. 유 현미(2009)의 선행연구에서 신뢰도는 α=.968로 높게 나타났다.
3. 연구절차
본 조사는 구글 폼을 이용한 온라인 설문을 제작하여 재학생에게 링크를 배포 했고 2주일간 응답을 받았다. 설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연구자는 참여자들에게 연구의 목적, 개인정보 처리 방침, 설문지 작성에 관한 설명 이후 개인 동의서를 받았다.
4. 자료분석
본 연구는 SPSS 31.00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상관관계분 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복탄력성과 번아웃 증후군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통계를 사용하였으며, 회복탄력성과 번아웃 증후군 간의 관계를 알아 보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회복탄력성의 하위 요인을 독립 변수, 번아웃 증후군의 하위 요인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각 요인 간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적 유의수준은 p<.05로 설 정하였다.
Ⅲ. 연구결과
1. 무용전공생의 회복탄력성과 번아웃 증후군 수준
본 연구에서 무용전공생의 회복탄력성과 번아웃 증후군의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표 1>과 같다.
표 1
번아웃 증후군과 회복탄력성 수준
| 변인 | 하위요인 | Mean±SD | 전체평균 |
|---|---|---|---|
|
|
|||
| 회복탄력성 | 원인분석력 | 3.98±.59 | 4.04±.56 |
| 공감능력 | 4.28±.57 | ||
| 만족감 | 4.05±.78 | ||
| 자아확장력 | 3.98±.91 | ||
| 감사 | 3.98±.79 | ||
| 소통능력 | 3.94±.89 | ||
|
|
|||
| 번아웃 증후군 | 정서적고갈 | 3.24±1.04 | 3.09±.84 |
| 수행저하 | 3.11±1.04 | ||
| 의욕상실 | 2.77±1.07 | ||
| 의구심 | 3.23±1.14 | ||
무용전공생의 회복탄력성 평균은 4.04±.56이고, 번아웃 증후군 평균은 3.09±.84 으로 나타났다.
2. 무용전공생의 회복탄력성과 번아웃 증후군 상관관계
무용전공생의 회복탄력성과 번아웃 증후군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상관관계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표2>와 같다.
표 2
번아웃 증후군과 회복탄력성 상관관계
*p<.05, **p<.01
| 번아웃 증후군 | 회복탄력성 | ||||||||||
|---|---|---|---|---|---|---|---|---|---|---|---|
| 정서적 고갈 | 수행 저하 | 의욕 상실 | 의구심 | 원인 분석력 | 공감 능력 | 만족감 | 자아 확장력 | 감사 | 소통 능력 | ||
| 번 아 웃 증 후 군 | 정서적 고갈 | 1 | - | - | - | - | - | - | - | - | - |
| 수행저하 | .31 | 1 | - | - | - | - | - | - | - | - | |
| 의욕상실 | .55 | .51 | 1 | - | - | - | - | - | - | - | |
| 의구심 | .47 | .47 | .60 | 1 | - | - | - | - | - | - | |
| 회 복 탄 력 성 | 원인분석력 | .19 | .11 | -.01 | .02 | 1 | - | - | - | - | |
| 공감능력 | -.141 | .00 | -.24* | -.15 | .53 | 1 | - | - | - | - | |
| 만족감 | -.10 | -.06 | -.30** | -.07 | .25 | .40 | 1 | - | - | - | |
| 자아확장력 | -.17 | -.06 | -.37** | -0.19 | .23 | .36 | .31 | 1 | - | - | |
| 감사 | -.25* | -.09 | -.46** | -.24* | .37 | .60 | .44 | .63 | 1 | - | |
| 소통능력 | -.17 | .02 | -.39** | -.15 | .22 | .44 | .46 | .70 | .70 | 1 | |
번아웃 증후군의 정서적 고갈 요인은 회복탄력성과 부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체적으로 감사(r=-.25, p<.05)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행저하 요인은 회복탄력성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번아웃 증후군의 의욕상실 요인은 회복탄력성과 부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 으로 나타났으며, 구체적으로는 공감 능력(r=-.24, p<.05), 만족감(r=-.30, p<.01), 자아확장력(r=-.37, p<.01), 감사(r=-.46, p<.01), 소통능력(r=-.39, p<.01)과 유의 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아웃 증후군의 의구심 요인은 회복탄력성의 감사(r=-.24, p<.05) 요인과 부 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무용전공생의 회복탄력성이 번아웃 증후군에 미치는 영향
무용전공생의 회복탄력성이 번아웃 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표 3
회복탄력성이 번아웃 증후군에 미치는 영향
| 종속변수 | 예측변수 | B | 표준오차 | β | t |
|---|---|---|---|---|---|
|
|
|||||
| 정서적 고갈 | 원인분석력 | .58 | .18 | .33 | 3.26 |
| 정서적 고갈 | 감사 | -.49 | .13 | -.37 | -3.67 |
| 의욕상실 | 감사 | -.62 | .12 | -.46 | -5.11 |
| 의구심 | 감사 | -.34 | .14 | -.24 | -2.40 |
회복탄력성 하위요인 중 원인분석력과 감사가 정서적 고갈에 유의미한 영향 을 미치는 예측변수로 나타났다(F=8.86, p<.001). 두 변인은 정서적 고갈의 약 15.4%를 설명하였으며(R²=.137) 원인분석력은 정적 영향(β=.33, p<.001), 감사 는 부적 영향(β=-.37, p<.001)을 나타냈다. 그 외 변수들은 회귀모형에서 제외되 었다. 그 외 변수들은 회귀모형에서 제외되었다.
수행 요인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회복탄력성 하위요인의 영향을 분석한 결 과 어떠한 변인도 유의미하게 예측변수로 도출되지 않았다.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 중 감사가 의욕상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예측 변수로 도출되었다(F=26.17, p<.001). 모형의 설명력은 R2=.20으로, 감사 변인이 의욕상실의 약 21.1%를 설명하였다. 감사 수준이 높을수록 의욕상실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β=-0.46, p<.001) 그 외 회복탄력성 하위요인들은 회귀모형에서 제외되었다.
회복탄력성 하위요인 중 감사만이 의구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예측변 수로 나타났다(F=5.77, p<.001).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R²=.05으로, 감사 요인이 의구심의 약 5.6%를 설명하였다. 감사 수준이 높을수록 의구심은 유의하게 감소 하는 경향을 보였으며(β=-0.24, p<.001) 다른 회복탄력성 요인들은 회귀모형에 포함되지 않았다.
Ⅳ. 결론 및 논의
본 연구는 무용전공 대학생의 회복탄력성이 번아웃 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고 이를 위해 상관관계 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회복탄력성과 번아웃 증후군 간에는 수행저하 요인을 제외한 모든 하위요인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복탄력성 수준이 높은 무용전공 대학생일수록 무용 활동에 대한 열정과 자신의 신념에 대한 확신을 유지하며 심리적 탈진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박민화와 최은용(2024)의 연구에서 무용전공생의 번아웃 증후군이 회복탄력성에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특히 감사와 소통능력, 만족감 등은 긍정 정서 및 대인관계적 역량과 밀접하게 관련된 변수로, 이러한 요인들이 개인의 내적 동기를 보호하고 번아웃 증후군의 심화 과정을 완충하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이 번아웃 증후군에 미치는 영향 을 분석한 결과 원인분석력은 번아웃 증후군의 정서적 고갈에 대해 정적인 영향 을 미쳤다. 이는 무용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인지적 개입이 오히려 심리적 부담을 가중해 피로와 부담을 높이는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감사는 번아웃 증후군의 정서적 고갈, 의욕상실, 의구심에 대해 유의미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보호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감사는 외부 상황을 수용하는 태도와 연관되며, 이러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무용 활동에 대한 열정과 동기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최은 외(2016)가 보고한 회복탄력성의 자기 조절과 긍정적 수용 태도가 무용수의 정서적 안정성 과 밀접하게 관련되어있다는 연구결과를 뒷받침한다.
반면 수행저하에 대해서는 어떠한 회복탄력성 요인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 지 않아 회귀모형이 형성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수행저하는 심리적 특성보 다 건강체력, 무용환경, 훈련 조건 등 다양한 외재적 요인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따라서 기술적인 수행력 저하에 대한 설명에는 정서적 요인 외에도 환경적인 변인을 포함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무용전공 대학생의 회복탄력성과 번아웃 증후군 간의 관계를 분석 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회복탄력성은 정서적 고갈, 의욕상실, 의구심 등 무용 전공생의 번아웃 증상과 부적인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지며 일부 하위요인은 이를 유의미하게 예 측하는 변수로 작용한다. 둘째, 특히 회복탄력성의 ‘감사’ 요인은 수행저하를 제 외한 세 가지 주요 번아웃 하위요인을 모두 유의미하게 낮추는 보호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이러한 결과는 대학 무용교육 현장에서 심리적 회복력 확보, 특히 긍정적 감사 훈련이나 타인과의 정서교류 활동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 프로 그램의 도입이 무용전공 대학생의 번아웃 증후군 관리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넷째, 수행저하와 같은 기술적 요소는 회복탄력성과의 직접적 인 관련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부분은 개인의 정서적 요인뿐만 아니라 그 외의 신체적·환경적 요인을 포함한 별도의 분석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무용전공생의 회복탄력성과 번아웃 증후군 간의 관계 를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심리·환경적 변 수들과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무용전공 대학생의 건강한 대학생활과 전문무용수로써의 성장을 위한 보다 다층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